지난4월엔  동생네 리모델링을 도와주었답니다

쇼핑몰을 한다는게 생각보다 정말 일이 많고 힘든일인지라....

인테리어는 제겐 놀이처럼 재밌어서 즐거운맘으로 했답니다

똑딱 칼퇴근 하는 신랑...이쁜 아들 딸에  강아지 넷을 돌보느라 늘 나름 바쁜 울 막내동생인데요

컴퓨터랑도 안 친하고(이렇게 말하는거 컴맹같다고 안좋아라하는데..^^)

블로그도 전혀 안해서....그냥 청소만 하고 이사갈까...했다가

'우리도 이모네집이랑 게스트데코에 나오는 집처럼 웨인스콧팅이 있는 하얀집에서 살고 싶어요~~'

라는 아이들의 바램으로(이집은 아이들이 인테리어에 더 관심이 많아요^^)

가장 효율적인 비용으로 화이트인테리어하기로 했답니다

10년만의 이사라 모든걸 새로 장만하다시피해야하는데다가

새집인데 전부 뜯어고친다하기는 신랑한테는 좀 미안한마음이 든다하길래...

인테리어업체에 맡기지않고 제가 도와주기로 했답니다

늘 저희집 인테리어를 도와주는 

최고의 목공팀과 페인트팀이 해주었지만 

30년 경력의 최고목공팀이라해도

문살의간격과센티미터...하나하나까지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저는 목공할때 거의 옆에서 지켜보다시피했네요

비슷해보여도 살펴보면 정말 느낌이 다른 아치들...

아치를 이보다  이쁘게 잡아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황실장의 세련된 환상의 커브

지중해아치를  한군데에는 넣고 싶었답니다

현관에서 주방으로 들어가는 문은 철문이어서 

예쁜 현관이 보이도록 프렌치도어로 바꿔주고

붙박이장은 문만 교체해주었답니다

옆엔 이쁜딸방이랍니다

찍고 정리하다보니 아들내미방은 안찍었네요^^

전기료가 많이 나오는 백열등은 전부  LED전구로 교체해서

할로겐을 맘껏 켜도 뜨거워지지도 않고

빛도 은은해서 예쁘답니다 

막힌 방문은 답답해서

요만큼씩 창을 만들어줬고요

편하게 여닫을수 있도록 브라인드를 설치해주었답니다

베딩 정리하고 있는 동생도 한컷 찍혔네요

예쁜 커튼이 걸리기 하루전에 찍었나보네요^^

공사기간동안 내내

이건 이렇게해...하면 

'난몰라~~잉~언니가 해줘~~~'

막내여서 언제봐도 늘 애같아만 보이는...ㅎ

오랜만에 이사한 집에서 늘 즐거운 일이 더 많고~행복하길 바래봅니다^^*

ㅡ  BEFORE는 이런 모습이었네요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