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막내숙모집에 놀러가면 그릇장 가득한 꽃그림머그잔을 꺼내어 마실것을 주시곤하셨어요
어린내게 난~~꽃무늬 커피잔이 넘 좋아~~~라며 유난히 소녀같은셨던 숙모
뭔 말씀이신지??? 하며 눈을 똘망이던 내가
이젠 그 숙모나이가 되어서 꽃무늬들을 좋아하고 있어요
꽃무늬를 너무나 좋아하는 저는 그릇에도.... 패브릭에도 .....꽃이 참 좋아요
쉐비패브릭도 아마도 ...이쁜 꽃들 때문에 ......
그래서 그렇게 좋아하나봐요
꽃들은 다....이쁘지만
요즘 들어 장미가 더 이쁘고 좋으네요
늦은밤 주방 앞을 지나가다
좋아하는 장미플레이트가 이뻐서 사진한장 찍으면서.....
멀리 사셔서 한참 못봤던 숙모도 살짝 그리워해봅니다